리리뷰#7. 위기를 기회로, 근심 걱정할 시간에 해결책을 찾아 나아가자

이 글은 아래 비즈니스리뷰를 리뷰한 리-리뷰입니다.
HBR, 디지털 2024.03.15


메마른 자금 조달 환경에서 스타트업 세우기

-Catalina Daniels(기업가, 엔젤투자자, 엔터프리너스 라운드테이블 엑셀러레이터 벤처 파트너, 전 맥킨지 파트너)
&James Sherman(기업가, 엔젤투자자, 전 베인 컨선털트)

2023년, 금리 인상과 세계 경제성장의 둔화는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단편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총 투자 자금은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었던 2020년 수준의 규모였다.
심지어 3월에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라는 불명예와 함께 문을 닫았다.

2023 VC투자현황 (출처: e-나라지표 벤처캐피탈 투자현황)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조사 및 발표한 ’23 투자 동향 리포트
(출처: https://infogram.com/2023-1hxj48m55o1oq2v?live)

안타깝게도 나의 일터인 트위니 역시 경제 침체의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자본은 완전히 잠식 되었고 동료들은 책상을 비웠다.

정리해고 by chatGPT4.0

해가 바뀌어 나무에 봄이 찾아 올 무렵,
나는 퇴근길 운전 중 박사과정에 있는 후배에게 오랜만에 연락을 받았다.
이 후배는 창업을 준비한다며 부족한 나에게 늘 조언을 구하던 기특한 친구이다.
그런 친구가 안부와 함께 “선배님, 학생 창업은 요새 너무 힘들어요. 이쪽 시장은 완전히 망했어요.”라 푸념한다.

맞다, 지금 대한민국 스타트업 시장은 너무 안 좋다. 그러나 항상 안 좋은 건 없다.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다.
주식도, 날씨도, 인생도 심지어 오늘 하루 동안의 내 기분도 그렇다.
보다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시장이 안 좋은 흐름 속에서도 누군가는 웃는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

단순히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만 아니라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본 리뷰는 요즘과 같이 세계 경제 불황으로 혹독한 환경에서 스타트업 창업자가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예산 내에서 제품 시장의 적합성을 입증하고, 보수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초기에 문화와 거버넌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스타트업 여정 3대 중요 요소의 각 해결책을 제시한다.

1. 아이디어 발상 및 점화: 예산에 맞는 제품과 시장의 적합성 인증

MVP에 가능한 최소한의 투자를 하여 제품에 대한 ‘환상’을 만들고 피드백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소규모 단계를 반복 수행해야한다.
고객 피드백은 다음 단계의 소규모, 저비용, 반복적인 단계를 위한 원동력이 돼야한다.
2. 자금 조달: 스마트하고 보수적인 자금 유치

MVP테스트로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좋아하는 단계에서 자금 조달 시기와 금액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팀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 대출확보, 기업 고객과의 의향서 체결, 비즈니스 이정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단계이다.
견인력, 마케팅 ROI, 매출지표로 증명하는 단계를 구분하고 단계별 이상적인 투자자를 파악해 투자자와 조언을 구하며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신뢰를 얻어야한다.
3. 통제 불가능한 요소에 집중: 문화와 거버넌스로 통제 불가능한 요소 관리하기

어려운 시기에 비즈니스를 지키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며,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하고 이끌기 위해 직원 수 10 ~30명이 되는 순간부터 ‘문화’를 강조해야한다.
인재 채용 시 문화적 적합성도 고려하며, 신뢰할 수 있는 고문과 이사진으로 구성된 훌륭한 거버넌스로 자신을 지지하고 건전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조직을 형성해야 한다.

떨어지는 칼날을 긍정적인 마음만을 갖고 잡다가는 손 잘린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과 해결책을 생각하고, 배우고, 알면 잡을 수 있다.
보상은 시장이 좋았을 때보다 훨씬 더 달달하다.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하며 더 큰 ‘자신감’과 ‘실력’을 얻기 때문이다.▗

Leave a Comment